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5.3도까지 올랐고, 습도까지 높아 무척 후텁지근한데요.
불쾌지수도 일반인 1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인 75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 야외활동 하실 때는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 해주시고, 물도 자주 마셔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종일 흐린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낮 동안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과 경북 내륙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서울 등 수도권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8도, 광주와 대구 29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합니다.
내일 새벽 제주도와 전남 지방을 시작으로 낮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하겠고요.
충청 이남 지방은 휴일 아침까지, 제주도는 낮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또다시 300mm 이상의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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